박은자 문학세상
우리 곁의 삶을 쓰는 작가,
박은자
박은자 작가는 사람의 삶에서 오래 마음에 남을 장면을 찾아 동화로 씁니다. 한 사람의 선택과 관계, 되풀이해 온 일상을 오래 듣고, 그 안에 이미 자리한 이야기를 글로 건져 올립니다.
작가의 시선
한 사람의 삶을
귀하게 바라보는 일에서 시작합니다
박은자 작가가 오랫동안 써 온 인물동화의 중심에는 이름의 크기보다 삶의 무게를 바라보는 태도가 있습니다. 삶을 돌아보면 거창한 사건보다 누군가를 돌본 손, 늦게 다시 시작한 배움, 한 가지 일을 오래 지켜 온 마음이 더 선명하게 남을 때가 있습니다. 작가는 인터뷰와 사진, 직접 쓴 글, 살아온 장소와 주변 사람의 기억을 살피며 한 사람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을 찾습니다.
공식 서지에 모두 드러나지는 않지만, 여러 기관과 인물의 삶을 취재하고 인물동화로 구성해 온 경험도 오랫동안 쌓아 왔습니다. 수많은 사실 가운데 어떤 순간이 그 사람을 설명하는지 가려내고, 사실을 차례로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으면서도 삶의 결을 잃지 않는 이야기를 써 왔습니다.
『삶은동화』 시리즈는 인물의 삶을 처음 쓰기 시작한 출발점이 아니라, 그렇게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온전히 펼쳐 보인 프로젝트입니다. 세상의 앞줄에 기록되지 않았더라도 자기 자리에서 가족과 이웃을 돌보고, 배움을 이어 가고, 어려운 시간을 건너온 사람들을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세웁니다. 평범하다고 지나치기 쉬운 삶 안에서 선함과 용기, 사랑과 인내를 발견하고, 한 사람의 시간이 존중받을 만한 이야기임을 동화로 보여줍니다.
한 사람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는 일은 그 사람을 새롭게 이해하는 일이자, 읽는 이가 자신의 삶을 다른 눈으로 돌아보게 하는 일입니다. 『삶은동화』는 좋은 삶의 모습을 거창한 교훈으로 말하기보다 한 인물의 선택과 관계, 살아온 장면을 통해 전합니다. 그 이야기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세상에 이미 존재하는 따뜻한 가치를 더 잘 보이게 할 때 세상은 조금 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믿음을 담고 있습니다.
약력과 수상
오래 듣고, 여러 형식의 글로 써 왔습니다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순천향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호서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습니다. 2019년 3월 사단법인 향토설화연구회 이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 2000
동화 작가로 등단
장편동화 「너를 만나서 정말 기뻐」로 제20회 크리스챤신인문예상을 수상했습니다.
- 2002
샘터상 수상
단편동화 「하늘이의 소원」으로 샘터상을 수상했습니다.
- 2007
한국크리스챤문학상 대상
한국크리스챤문학상 동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집필 활동
기독교계 주간신문 「크리스챤신문」에 2000년부터 2016년까지 동화와 단편소설, 교육·교회 이야기, 대학교 탐방, 인물 인터뷰 기사 등을 게재했습니다.
2006년부터 지역신문에 인물 인터뷰 기사 등을 게재해 왔으며, 문학지·월간지·계간지 등에도 글을 발표했습니다.
대표 저서
작품의 흐름을 보여주는 책들
초기 동화부터 사람의 삶을 담은 최근 작업까지, 주요 작품을 선별했습니다.
- 2001
『너를 만나서 정말 기뻐』
장편동화
- 2007
『박은자 성경동화집 1』
성경동화집
- 2017
『은자네 동화책방 첫 번째 이야기, 풀이 된 흑장미』
박은자·임성수 글
- 2018
『은자네 동화책방 두 번째 이야기, 꽃순이』
박은자·임성수 글
- 2023
『어른을 위한 그림책, 삶은동화 1~10권』
삶을 담은 그림동화
- 2025
『하늘에서처럼 땅에서도』
최근작
- 2026
『삶은 동화, 굴다리 새우젓』
굴다리식품 가족의 삶을 담은 그림동화